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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41 - 26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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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桑韓唱和塤篪集』은 1719년(己亥)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 일행과 일본의 지식인들이 주고받은 筆談과 시작품을 일본인 瀨尾維賢이 모아 그 이듬해에 京都에서 간행한 필담창화집이다. 기해년 사행과 관련한 현전하는 자료 가운데 가장 방대한 양으로 당시 조선과 일본의 구체적인 교류 양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텍스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에 관한 연구는 매우 영성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는 『桑韓唱和塤篪集』의 간행 경위 및 편찬 원칙을 밝히고 구성과 내용을 검토하여, 그것이 통신사 사행 관련 자료로서 18세기 韓日 문화교류의 다양한 양상을 구명하는데 지니는 가치를 소개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桑韓唱和塤篪集』의 구성은 통신사 일행의 여정에 따라 필담을 나누었던 장소별로 이루어져 있다. 한 장소에서 이루어진 필담과 唱酬한 시들은 日本 本州로 들어갈 때와 사행의 임무를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올 때의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한 데에 묶어 편집하였다. 내용 중에는 京都보다 지방의 지식인들과 나눈 필담과 창화시가 많다. 필담의 내용을 통해 기해년 이전에 사행을 다녀간 조선인들의 근황, 조선의 주자학과 주자학을 신봉하는 유학자들, 조선 문단의 창작 경향, 조선에서 유통되고 있는 서적들, 서법, 조선의 문물, 조선의 예법, 조선의 의학 관련 지식 등 당시 일본인들의 조선에 대한 관심은 매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고, 그 관심의 정도가 매우 진지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통신사들에 의해 대부분 일기 형식으로 쓰인 사행 기록과 비교하여 어떤 변별점이 있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실증적으로 이루어진다면 『桑韓唱和塤篪集』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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