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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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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9 - 1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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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16세기 문인들에 의해 지어진 백제 회고시의 현황과 내용, 그 문학사적 특징을 고찰하여서 백제 회고시에 대한 이해와 백제사 인식의 단면을 살펴보았다.  백제 회고시는 백제사와 관련된 유적, 인물 등을 소재로 하여 지은 시를 말한다. 16세기 문인들에 의해 지어진 백제 회고시는 沈彦光을 비롯한 15명의 문인에 의해 44편이 있다. 시의 내용은 대부분 역사의 무상함을 드러내고 있고, 당대 현실을 寓意한 시는 많이 지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역사에 대한 무관심의 고조이다. 조선의 16세기는 건국이념인 성리학적 가치관이 이미 다방면에 심화된 사회였으나 여전히 權貴들과 士林들 간의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었다.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문인들은 현실정치에 적극 개입하여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 시대에 비해 현실 문제를 寓意할 수 있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둘째, 16세기에는 성리학이 심화되고 보편화되면서 문인들은 성리학적 역사관에 부지불식간에 훈습되어 있었다. 經筵의 중심 교재가 六經과 주자에 의해 재정리된 『資治通鑑綱目』이었다. 『자치통감강목』은 성리학적 관점에서 중국사를 재정리한 책으로, 문인들은 이를 통해 역사를 배웠기 때문에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중국사에 관심이 많았다.  셋째, 백제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이 시기에는 우리 역사에 대한 재정리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백제사에 대한 지식은 삼국사기의 기록을 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식도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백제사에 대한 회고적 감정을 드러낸 시는 전 시대인 鮮初에 비해 많이 지어지지 않았으며, 지어진 시도 거의 대부분 역사의 무상감만 드러내고, 감계의 정서를 드러낸 시는 소수에 불과하며, 그 내용도 지치주의 관점에서 의자왕을 비판하고 成忠을 褒揚하는 시각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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