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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26권 제2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47 - 2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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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에서 ‘천(天)’의 속성은 무한정적이고 시공간의 제한이 없으며 편재하면서 만물의 근원이 된다. 인간의 보편적인 오감과 언어로는 인식되고 표현될 수 없는 존재이다. 「천훈」의 천으로부터 전화된 「신훈」의 신은 세계를 주관하고 만물을창조하고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원리가 된다. 이러한 신의 속성은 생명을 생성하게 하는 힘들 속에 깃들어 있다. 신이 불어넣는 ‘기(氣)’와 더불어 생명현상에 중요한 것은 바로 ‘태양’이다. 또한 한국인들은 하늘(신앙)과 하느님(신앙)을 분리하지 않고 동일시하는 종교적 전통을 구축했다. 「신훈」에서 신은 창조주, 주재주로서 의인화, 타자화된 신으로 화할 때 비로소인간의 보편적 인식 속으로 들어온다. 의인화된 신은 대덕(大德)ㆍ대혜(大慧)ㆍ대력(大力)이라는 삼원적(三元的) 시각으로 언표된다. 이런 의인화된 신 역시 인간의인식적 한계를 노정한다. 초월적이고 외재하며 대상화된 신이기에 인간은 신을 밖에서 구하려고 노력한다. 신은 인간에 ‘강재이뇌(降在爾腦)’하여 내재적, 선험적으로 구유하고 있기에, ‘자성구자(自性求子)’할 때야 비로소 신과 만날 수 있고 합일에이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신인합일(神人合一)’이라고 한다. 강재이뇌를 통해 신은초월적으로 외재하고 타자화된 신이 아니라 선험적으로 내재한 초월적 존재이지만수행을 통해 체험적으로 인식이 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신이 이미 뇌에 내려와있다는 것은 바로 인간의 뇌 속에 ‘신성(神性)’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인간이 신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뇌 속에 내려와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은본래 형체가 없고 말이 없기 때문에 사람은 생각이나 오감과 같은 외부의식으로는신을 인식할 수 없고 오직 내부의식을 통해서 만이 가능하다. 단군신화의 천손(天孫) 계보에서 단군은 신인합일을 이룬 신인(神人)이며 피안의 세계가 아니라 지금의 이 현실세계에서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를 구현하는 현세적동참자로서의 신이다. ‘홍익인간ㆍ재세이화’의 건국이념은 ‘신인합일 사상’과 연결하여 이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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