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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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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25권 제2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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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본주의의 강화와 함께 금융과 소비시장에서의 세계화 물결은 개체적 민족단위나 국가, 사회단위의 발전 전망을 보장하는 모더니티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문화적 종교적 경계영역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런 세계화를 이끄는 신자유주의는 규제가 없는 자유시장이 유익을 보장함을 강조하고 일상의 생활세계에서 시장이라는 수사의 사회적 힘이 빠르게 휘몰아치는 상황을 즐기도록 요구한다. 이런 상황에서 종교시장에서도 기성의 제도종교가 이제껏 누리던 독과점적 지위는 시장적 종교성을 지닌 다양한 새로운 종교와 경쟁하는 상태를 당연한 현실로 받아들이도록 한다.이와 같은 종교시장의 변화는 신종교운동에서도 새로운 변용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오히려 이런 종교시장의 변화는 전통적으로 시장진입이 어려운 신종교운동의 발전에는 유리한 상황변화일 수도 있다. 불안의 시대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종교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요층을 형성하는 구제재와 체제는 주관적 영성추구에의 참여를 독려하는 종교적 장과 기술의 제공과 사후 관리체제이다. 단학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그래서 구제재가 종교시장에서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신종교운동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 점에서 세계화의 압력에 대응하는 신종교운동의 전략을 신종교단체가 그 생애주기 중에서도 세계화 압력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의 단계에 이르렀는가의 여부를 먼저 고찰하고, 이를 전제로 신종교운동이 현대 종교시장에서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측면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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