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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7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19 - 14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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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오늘날 국립국악원에 전승되는 포구락(抛毬樂)이나 무고(舞鼓) 등의 궁중무용, 곧 정재(呈才)를 앞으로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세계인류무형유산의 하나로 지정되어야 할 것이라는 희망 아래 일반인들에게 궁중무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만들기 위해서 마련한 글이다. 그러므로 본고의 내용은 정재의 역사적 배경과 관련된 세 소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첫째로 궁중무용이 조선왕조(朝鮮王朝)의 예악사상(禮樂思想) 및 오례의(五禮儀)와 어떤 관련 속에서 공연됐는지를 살펴보았고, 둘째로 조선시대의 궁중잔치 때 어떠한 정재의 종목이 공연됐는지를 역사적 관점에서 개관하였다. 셋째로 조선후기의 궁중잔치 및 정재와 관련된 의궤(儀軌)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의궤의 정재사료적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조선왕조의 건국이념인 유가(儒家)의 예악사상에서 노른자에 해당하는 오례, 즉 국가의 제사와 관련된 길례(吉禮), 왕실의 경사스러운 의식과 관련된 가례(嘉禮), 국가 간의 친화를 높이기 위한 빈례(賓禮), 나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군례(軍禮), 그리고 국가적 장례의식과 관련된 흉례(凶禮) 중에서 정재는 궁중잔치와 관련된 가례의식에서 필수적이었다. 정재가 공연된 가례의식을 풍정(豊呈)․진풍정(進豊呈)․진연(進宴)․진찬(進饌)․진작(進爵)이라 문헌에 기록했고, 여러 궁중잔치에서 공연된 정재 관련의 공연사료는 여러 종류의 의궤(儀軌)에 전한다. 오늘날 서울대학교 규장각도서관(奎章閣圖書館)이나 한국학중앙연구원(韓國學中央硏究院) 장서각(藏書閣)에는 수많은 종류의 의궤가 소장되어 전한다. 정재사료를 전하는 최고의 의궤는 1630년(인조 8) 인목대비(仁穆大妃)를 위한 궁중잔치의 전말(顚末)을 담은 󰡔풍정도감의궤󰡕(豊呈都監儀軌)이다. 이 󰡔풍정도감의궤󰡕는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군에 의해서 약탈당해 국립파리도서관에 보관됐다가 현재 반환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었다. 󰡔풍정도감의궤󰡕를 비롯해 규장각과 장서각 소장 여러 종류의 󰡔진연의궤󰡕(進宴儀軌)와 󰡔진찬의궤󰡕(進饌儀軌) 및 󰡔진작의궤󰡕(進爵儀軌)의 일부는 국립국악원가 간행하는 한국음악학자료총서(韓國音樂學資料叢書)의 영인본으로 출간되었다. 현행 당악정재(唐樂呈才)와 향악정재(鄕樂呈才)의 여러 종목이 2001년의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2003년의 판소리, 2009년의 강강술래, 2009년의 처용무(處容舞), 2010년의 가곡(歌曲), 그리고 2012년의 아리랑처럼 머지않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문화유산의 하나로 지정되기를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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