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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67 - 21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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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장취는 1960년대까지만 하여도 종종 연주되었고, 산조의 형성에 영향을 준 음악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현재는 연주가 단절된 상태이며, 과거의 음악 형태에 대해서도 고증해 줄 연주자나 제보자도 없는 형편이다. 본고는 그동안 발굴된 유성기음반과 장시간음반에 전하는 봉장취 음원 전반에 관한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유성기음반과 장시간음반에 전하는 봉장취의 음원간에 어떠한 변별적인 특징이 존재하는가도 아울러 살펴보았다. 봉장취는 전 곡을 통해 전형적인 계면조로 진행된다. 청의 이동은 독주로 연주되는 경우에만 a, e', d' 등으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합주의 경우에는 거의 a에 고정되어 있다. 봉장취의 악기 편성은 정해진 바 없이 어떠한 악기로든지 편성이 가능하지만, 전해지는 음원들을 보면 가장 애용된 악기는 퉁소와 대금, 해금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성기음반에서는 퉁소가 풍각쟁이의 음악을 대표하며 독주로도 연주되고, 해금, 가야금과 함께 합주되었지만, 장시간음반에서는 더 이상 퉁소가 사용되지 않는다. 장시간음반에서는 유성기음반에는 없던 아쟁이 해금과 함께 봉장취를 연주하기 시작하였고, 피리도 해금, 대금, 가야금 등의 악기와 합주되었다. 유성기음반에서 보이는 봉장취의 장단 구성은 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등이 1~2개로 연주되거나 2개의 장단이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봉장취 음악에서 장단의 구성이나 변화가 봉장취의 음악적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장시간음반에서는 진양, 중모리, 굿거리, 자진굿거리 등 4개의 장단이 느린 것부터 점차로 빨라지는 장단 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단의 속도에 따른 변화도 봉장취의 음악적 내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봉장취를 연주한 연주자들은 경기나 전라, 충청 등 어느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광범위한 출신지역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은 당대의 유명 명인에게 사사했거나 천부적으로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났던 연주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 연주자들이 공유했던 음악적인 배경은 그들이 타고난 명인이면서 두루 여러 음악들을 섭렵했던 성향이 강했고, 이러한 특성은 곧 봉장취․산조․시나위 같은 음악을 창출할 밑거름이 된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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