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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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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3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67 - 9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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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살다간 향촌 지식인 예강 안언호의 삶과 의식을 살펴본다. 그는 김해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곳에서 살다 그곳에서 죽었다. 그는 근기실학의 계승자인 성재 허전의 문하에 들어가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가 살았던 조선사회는 왕조의 붕괴와 일제 식민지 침탈로 점철된 변혁의 시대를 겪었다. 이런 변혁의 시대를 겪은 그는 조선사대부로서 자신의 지위와 역할에 고민했다. 과거를 포기한 이후 그는 향촌사회의 사대부로서 자신의 책무에 충실코자 노력했다. 그는 학통의 문헌간행과 계회조직을 통한 동지들 간의 결속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향촌사대부 지식인들 사이의 연대의식을 강화했으며, 서당의 건립과 향교 복원을 통해 향촌사회 사림들의 학문진작에 힘썼다. 또한 유가의 덕목을 지킴으로서 사풍을 유지하려는 그의 노력은 효우정신의 선양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물론 그의 이런 노력들이 근대문명의 충격을 흡입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또한 유가적 지식이 근대문명의 대안이 되기에도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그러나 그의 경우를 볼 때, 이들 일부 향촌 지식인들은 공동의 유가적 가치관과 윤리관을 갖고 하나의 지적 공동체를 형성했으며, 향촌사회 내부에서도 일정한 힘을 발휘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재 허전의 문도들 사이에 이런 공통점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이들 집단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통해 향촌 지식인의 역사적 의의를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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