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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3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37 - 27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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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록(岳麓) 허성(許筬, 1548-1612)의 문집은 당대에 편집되지 못했다. 허성이 세상을 떠난 지 6년 뒤에 아우 허균이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했으므로, 허균 생전에는 허성의 작품을 수집해 편집할 시간이 없었고, 허균 사후에는 역적의 집안이라 문집을 편찬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들이 유배되면서, 허성의 작품 초고들도 흩어졌다. 규장각에 소장된 필사본 『악록집』2권 2책은 후대에 누군가가 다른 문집에 실린 글만 일부 뽑아 편집했기에 문집의 체제도 갖추어지지 않았으며, 중요한 작품들이 많이 빠져 있고, 다른 사람의 글도 실려 있다. 허성의 생애를 평가할 때에 일본에 통신사로 파견되어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 사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중요하게 평가되는데, 그때 지은 글들이 모두 빠져 있어 허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힘들다. 허성의 작품 가운데 진위 여부가 가장 분명한 것은 당연히 친필 작품이다. 후손 허호(許灝)가 1798년 11월 상순에 편집한 『선대필적(先代筆蹟)』에 허성의 편지 6편, 허성이 아들 형제의 과거 급제를 듣고 기뻐하여 지은 오언절구 8수가 친필로 실려 있다.『근묵(槿墨)』에 실린 오언율시 「山前奉贈孫月城行橐」1수도 물론 친필이다.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이 편집한 『승가수창록(僧伽酬唱錄)』에 실린 허성의 시가 『악록집』에 68수 실렸지만, 13수가 더 실려야 한다. 광해군일기 4월 17일 기사에 실린 상소문 1편, 정탁(鄭琢)의 문집인 『약포집(藥圃集)』 권7 부록에 실린 만사(輓詞) 1수, 『藤原惺窩集』에 실린 창화시(唱和詩) 5수와 「시립자설(柴立子說)」1편도 모두 허성의 작품이므로 『악록집』에 실어야 한다. 현재 『악록집』 부록에는 다른 문인들이 허성과 관련해 지은 글이 실려 있다. 십초정(十貂亭) 차운시 23수, 허적의 『수색집(水色集)』권2에 실린 만시(輓詩) 1수, 김성일(金誠一)의 『해사록(海槎錄)』에 실린 차운시 21수와 편지 4편이 새롭게 부록에 실려야 한다. 이러한 작품들을 보완하여 『악록집』을 체제에 맞게 재편집하면 중국과 일본에 오가며 활동했던 허성의 학문과 생애가 폭 넓게 연구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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