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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교원교육 교원교육 제30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55 - 27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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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교육의 성패는 교사에게 달려 있다고 하여 가르치는 자의 역할을 중시했다. 조선시대 중등 관학인 사학에는 교관, 학관, 사유, 학교수 등으로 불리는 교육을 담당하는 자들이 있었다. 교관제는 겸임제와 전임제가 번갈아 시행되었는데, 계속된 교관 증원 요청에서 볼 때 충분한 교관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교관직은 승진과 출세가 어려운 한직으로 보아 이를 기피했고, 이는 교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자들이 교관직에 나아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관의 자질로는 경명, 행수, 그리고 노성 등이 중시되었는데, 인지적 측면에 관한 ‘경명’과 정의적・활동적 측면에 관한 ‘행수’ 외에 대체로 ‘노성’ 즉 나이가 많은 사람을 선호했는데, 이는 다른 자리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에 가르치는 데 마음을 다하지 않는 젊은 선비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교관에 대한 평가는 교관 자신의 근만 뿐 아니라 유생에 대한 평가도 병행되었는데, 거재하는 생원은 몇 명이고 유학은 몇 명인지 유생수와 유생의 학업성취도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때로는 무시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평가 결과에 따라 포폄을 가하거나 바로 발탁하여 등용하기도 하였으며, 때로 유생들의 유임 요청이 있을 때는 이를 받아들여 유임키도 하였다. 그러나 대체로 근무 여부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워 다른 방법을 강구토록 하는 등 교관 평가에도 한계가 있었던 듯하다.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명과 행수를 갖춘 교관이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당시 사학의 겸임교관제, 부실한 교관 공궤, 교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교육 부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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