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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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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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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29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 - 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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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퇴계 예학을 계승 발전시켜 조선 후기 예학의 실마리를 열어준 한강 정구의 예학을 예론과 예설의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본 것이다. 예론의 차원에서 한강은 성리학적 예론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가례󰡕에 대한 탐구와 실천을 중심으로 예의, 예절, 예속의 차원에 집중되어 있었던 퇴계 예학을 확장시켜서 예제의 차원까지 포함하는 총체적 예인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강조하는 예법의 제도개혁보다는 성리학자들이 강조하는 유교적 예속화에 충실한 것이었다. 또한 송대 예학의 특징을 ‘절충’으로 규정하면서 예학의 목표를 고례의 복원이 아니라 고례의 이상과 시속의 현실의 절충을 통한 실행성 강화에 두었다. 예설의 차원에서 한강은 ‘분류’의 예서 편찬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온건한 유교적 예속화를 추구했다. 한강은 󰡔의례경전통해󰡕의 방법론적 체계의 영향을 받아 분류의 예서 편찬 방식을 활용했으나, 󰡔의례경전통해󰡕가 주로 행례의 공간 구분에 따른 분류인 반면, 󰡔오선생예설분류󰡕는 천자제후의 예와 사대부의 예를 나누어 편집하면서도 양자 모두 󰡔가례󰡕의 사례(四禮) 체계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실행적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러한 신중한 방법론적 태도는 해속을 피하고 교속을 진전시키는 점진적이고 온건한 유교적 예속화를 추구하는 것과 상응한다. 다만 한강이 퇴계보다 고례의 원칙을 지키는 면모를 보이는 것은 유교적 예속화의 심화양상에 따른 진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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