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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9 - 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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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최초의 여성지’로 평가받는-『 여자계(女子界)』 여성 담론에 나타난 여성 글쓰기의 특징을 살피는 것이다. 1917년 일본 동경(東京)에서 재일(在日) 조선인 여자 유학생 집단에 의해 편집 발행된『 여자계』는 여성 자신이 편집과 발행을 주도한 잡지였다. 본고는 우선 일본 여자 유학생들이 잡지를 발행한 과정에 주목한다. 여성필자가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은 ‘글쓰기’에 대한 여성 지식인의 의식을 살필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잡지 발행 과정에서 여성필자가 지향한 문체가 무엇이었는지 살핌으로써 잡지의 발간 목적과 문체를 선택한 여성필자의 정체성을 고찰할 수 있다. 다음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여자계』 여성담론에 나타난 글쓰기의 특징을 분석했다. 일본 여자 유학생들은 『 여자계』지면을 통해 여성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며 당대 여성 사회를 반영하는 담론을 펼쳤다. 여성필자들은 스스로를 ‘글쓰기의 주체’이자 ‘지식인’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조선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버리지 않았다. ‘여성’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여성문제 인식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황을 서술할 때 구어체 문장과 내면적 심리묘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여성 담론에 나타난 글쓰기의 특징은 여성필자의 창작 소설에서도 재현된다. 당대 여자 유학생들은 자신의 내면 의식을 문학 작품에 투영함으로써, 여성의 갈등과 좌절을 묘사하고 자아실현의 모색 과정을 드러냈다. 본고에서는 여성 글쓰기에 나타난 문체의 특징을 통해 여성 글쓰기의 의미와 여성 문학의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최초의 여성지’로 평가받는-『 여자계』가 지닌 문학사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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