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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28권 제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77 - 12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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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 시베리아 지역의식 형성과 관련을 가졌다고 보이는 역사가들의 사론을 살펴본다. 여기서 표본적으로 선택한 역사가는 표트르 슬로프초프(1767~1843), 니콜라이 코스토마로프(1817~1885), 아파나시 샤포프(1831~1876)로 그들은 모두 시베리아 지역주의의 지도자 포타닌과 야드린체프 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슬로프초프는 시베리아라는 지역 자체가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역사학의 고찰 대상이 될 수 있고 통사의 서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시베리아인’으로서, 시베리아인들에게 지역적 정체성에 대한 사유와 인식을 가능하게 해준 인물이다. 코스토마로프는 연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원리를 초기 루스의 역사 속에서 발견하고자 노력하였고, 19세기 러시아 제국에서도 이를 적용하고자 했던 역사가이다. 샤포프는 러시아 역사에서 지역적 독자성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자신의 사관의 핵심으로까지 끌어올린 시베리아 출신 역사학자였다. 이 같은 사관은 인민의 자발적 활동을 통한 역사발전이라는 또 하나의 핵심적 사관과 상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사학적 배경은 동일하지 않았고 역사관도 상이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사고 근저에는 공통의 기본원리(에피스테메), 곧 중앙의 일방적 지배에 대비되는 원칙으로서 지역의 자율적 발전을 중시하는견해가 깔려 있었으며 이는 그들의 후배 세대인 19세기 후반의 시베리아 지식인들과도 공유되는 원리 였다. 젊은 세대 시베리아 지식인들은 그들에게서 시베리아라는 지역 자체의 역사성, 중앙과 지방의 대등한 관계, 지역의 독자적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수용하였고 이는 시베리아 지역주의 형성에도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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