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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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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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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1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19 - 14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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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가 한국역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16세기 후반이었다. 이 시기는 士林派가 중앙 정계에 진출한 15세기 후반으로부터 100여 년이 경과한 시점이었고, 士族支配構造가 모습을 드러낸 16세기 초반으로부터는 50여 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림파가 염원하고 사족지배구조가 이상으로 여긴 새로운 성리학적 지식인이 바로 선비였다. 선비가 한국의 역사 무대에 전면 등장하게 됨에 따라, 원래 유생(혹은 유사)을 의미했던 우리말 ‘선비’는 士人 혹은 ‘士族 文士’로 전환하게 되었다. 선비가 이렇게 변신하는 과정에서, 유생은 鄕校나 成均館 같은 官學에 등록하여 科擧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는 의미로 변질되었다. 이러한 어의사적 대전환은 16세기 초반 시작되어 17세기 초반 완료되었다. 이 때 확립된 선비 관념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무려 400여 년이나 크게 변하지 않은 채 내려오고 있다. 그런 점에서 16세기 초반~17세기 초반 100여 년은 한국역사의 진행과정에서 사회경제적, 지성사적, 정치사적 변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의 전면적인 ‘유교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사실상 선비는 한국역사에서 유교화의 진전 단계에 따라 새롭게 형성된 신지식인, 곧 성리학적 지식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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