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아직까지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불안하고 사회적 약자인 입장에서 젠더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998년 제1차 여성정책 기본계획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제4차 여성정책 기본계획까지의 여성정책을 언어네트워크방법론을 이용하여 정책변화의 경향을 분석하였는데, 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제1차 여성정책 기본계획은 “여성”, “사회”, “활동”, “지원”, “개선”, “문화”, “법제도”, “활성화” 키워드의 중시성 값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1차 기본계획의 경우 처음 시작하는 계획으로써 기존의 법제도적 관행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 반영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둘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여성정책 기본계획은 “여성”, “평등”, “참여”, “확대”, “정책”, “양성”, “지원”, “제고”, “가정”의 키워드 중심성 값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2차 기본계획이 평등한 가족정책의 기반조성을 시도한 시기이기에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여겨진다. 셋째, 2008년부터 2012년 제3차 여성정책 기본계획의 경우 “강화”, “정책”, “지원”, “취업”, “기반” 키워드가 중심성 값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1차, 2차 기본계획에서 법제도적 및 정책적 기틀을 마련한 이후에 보다 구체적으로 여성정책을 실천하기 위하여 여성의 취업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된 시기라고 볼 수 있고, 특히 이주여성에 대한 권익 증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넷째, 2013부터 2017년까지 제4차 여성정책 기본계획의 경우 “강화”, “제고”, “구축”, “지원”, “역량”, “정책”, “가족”, “성평등” 키워드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4차 기본 계획에서는 여성 고용의 활성화가 강조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돌봄 지원과 성평등 정책 측면에서 성인지를 강조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This study analyzed trends in policies on women observed in the 1st general plan of women’s policies through the 4th one in order to overcome the gender crisis through semantic network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keywords ‘women,’ ‘society,’ ‘activity,’ support,’ ‘improvement,’ ‘culture,’ ‘legal system,’ and ‘activation’ had high centrality in the 1st general plan of women’s policies from 1998 to 2002. Second, keywords ‘women,’ ‘equality,’ ‘participation,’ ‘expanding,’ ‘policy,’ ‘gender equality,’ ‘support,’ ‘enhancement,’ and ‘home’ had high centrality in the 2nd general plan of women’s policies from 2003 to 2007. Third, keywords ‘empowerment,’ ‘policy,’ ‘support,’ ‘employment,’ and ‘base’ had higher centrality than average in the 3rd general plan of women’s policies from 2008 to 2012. Fourth, keywords ‘empowerment,’ ‘enhancement,’ ‘establishment,’ ‘support,’ ‘competence,’ ‘policy,’ ‘home,’ and ‘gender equality’ had high centr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