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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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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육군군사연구소 군사연구 군사연구 제13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65 - 9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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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구려와 수 ·당전쟁에 대한 역사 속 한국인의 인식과 기억,이미지의 존재양태와 그 추세를 각 시대별로 고찰한 글이다. 먼저 고려시대의 경우,고려의 대표적 문장가인 김부식과 이규보의 인식에주목할 수 있었던 바,양자 간의 인식상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두 인물이 살던시대적 환경과 그에 대한 현실인식에서 배태된 것으로서 이처럼 고려인들의고구려와 수 ·당전쟁 인식은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다. 고구려와 수 ·당전쟁에 대한 한국인 나름의 확고한 지배적인 인식 틀이 정립된 시기는 조선전기인 세조-성종 연간,즉 15세기 무렵이었다.이 시기 조선은나름의 자존의식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강국 고구려의 이미지를 창출해냈고,고구려와 수 ·당전쟁은 그것의 역사적 근거로서 일반적으로 인용되었다. 이 전쟁에 대한 이 같은 기억과 이미지는 조선후기를 거쳐 20세기까지 그 구체적 내용과 목적을 달리하며 이어졌다고 할 수 있는 바,조선 후기에는 조선전기에 확립된 이 같은 인식이 국왕에 의해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되는 한편,지식인들은 그러한 인식에 대해 고증을 통한 구체성을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이에는 백과전서식의 지식이 유통,보급되기 시작하던 18세기의 상황이 기본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음 1900년대 이 전쟁에 대한 인식은 국권피탈의 위기 앞에서 과거 영웅사관의 잔영이 뿌리 깊게 잔존해있는 가운데 영웅에 대한 평가에 있어선 기성의가치와 질서를 거부하는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전통과 근대의 경계에 위치하고있었다고 볼 수 있다.이는 박은식과 신채호가 저술한 영웅전의 소재로서 연개소문,을지문덕이 선택된 사실에서 드러난다.이어 1920년대 신채호의 연구로표상되는 근대시기의 인식은 그 내용상에 있어 획기적 변화를 수반하였다.우선 중국과 조선을 동격의 반열에 놓고 대등한 구도에서 서술한 점이 그 하나였고,또 다른 하나는 왕조에 대한 반역과 민족에 대한 반역을 구분하고 왕조라는 절대적 권위를 해체함으로써 민족사적 인식의 지평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점이다.이처럼 한국인의 고구려와 수·당전쟁 인식은 그 추세상 시대별로 존재양태를 달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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