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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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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47 - 16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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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중국소설류가 국내에 유입된 상황을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시기별로 대략 나누어 파악해 보았다. 그 결과 이조체제가 확립된 15세기 이후부터 이조말기까지 중국소설이 지속적으로 들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5세기에는 주로 유교를 바탕으로 한 국가기반을 확립하고 국가제도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서적이 절실하였기 때문에 유교경전과 史書類가 주로 공무역의 형태로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었다. 때문에 소설류의 자유로운 유입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다만 󰡔전등신화󰡕가 유입되었는데, 그 유입 시기와 경로를 확인할 길은 없다. 16세기 즈음부터는 사무역의 발달로 공무역의 질서가 느슨해지면서 개인의 중국서책 구입이 앞 시기보다 수월해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소설은 북경에 다녀온 使臣나 譯官을 통해 흘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또 새로이 등장한 서적 상인은 중국소설의 국내 유입과 유통을 원활하게 하였는데, 이들은 19세기 말기까지 활약하였다. 17세기에는 두 차례의 병란으로 인해 이전 시기와는 다른 패러다임이 생성되어 사람들의 인식에도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소설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였다. 게다가 임진왜란 시기 국내에 들어온 명나라 군인들과 명나라가 망한 이후 조선 경내로 들어온 명나라 遺民들에 의해 중국문화가 자연스럽게 전파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당시 중국에서 흥성 일로에 있었던 소설문학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중국에서 창작되어 간행된 지 얼마 안 되는 소설책들도 아주 빠른 속도로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또 다양한 소설류, 즉 연의소설뿐만 아니라 공안소설, 필기소설, 재자가인소설이 유입되었다. 18세기 조선사회는 일종의 문예부흥기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앞 시기와는 사뭇 다른 문화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갔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서책이 수입되었고, 서책의 종류 또한 아주 다양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소설책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경화사족과 일부 중인계층을 중심으로 문화적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유입되었다. 이 시기에 유입된 소설책은 그 종류와 수량이 상당히 많았다. 이런 중국소설 유입은 조선사회가 막바지로 치닫는 19세기 말까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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