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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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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0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59 - 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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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임진왜란과 관련하여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은 야담에 수용되어 있는 작품들이다. 구체적으로 『동패락송』과 『청구야담』 같은 야담집인데, 이들 야담이 발달하는 시기는 조선 후기로 대략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라고 할 수 있다. 기간만 놓고 보면 이미 전쟁이 끝나고 오랜 세월이 지난 시기이다. 야담에 수용된 작품들은 사실적인 기록에 충실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새롭게 각색이 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렇게 민가에 회자되는 사이에 사람들의 바람이라든가 안타까움이 자연 작품 속에 가미되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완성한 것이다. 야담에 남긴 작품들 중에는 사실적인 내용 보다는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다. 사실적인 내용에도 비현실적인 내용이 가미되어 있어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힘들다. 사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은 『조선왕조실록』에도 이야기의 단서가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곽재우가 벼슬을 그만 두고 仙食을 했다든가 김덕령이 누명을 쓰고 죽어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관련된 야담자료를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비교하여 고찰하였다. 신이한 이야기를 가진 작품들은 구전되는 동안 전란에 피어보지 못한 생명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이는 전쟁을 겪고 나서 상처의 治癒와 전쟁에 대한 解釋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전개는 죽은 사람과 교류하는 내용이나 억울한 것을 호소하는 것, 애국의식이나 운명론 같은 것들이 주를 이룬다. 본래 동양 서사문학에서는 공자가 怪力亂神을 언급하지 않은 이래로 허구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의 기록을 꺼렸다. 특별한 경우가 있다면 바로 도덕적인 교훈 목적을 가진 경우에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수용하였다. 여기에 임진왜란과 관련된 작품들은 억울한 사람의 신원을 들어주는 것과 애국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에 신이한 요소를 가미하여 작품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관련하여 야담에 수용된 것은 오랜 시간 속에 人口에 膾炙되었기 때문에 더욱 가치를 지닌다. 작품이 길지 않고 주제도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口傳되어 쉽게 전달해 줄 수 있는 편리성도 있다. 간결하기 때문에 그만큼 여기에 응축된 주제가 깊이 있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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