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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5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85 - 10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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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반적으로 중세국어 가정 부사로 고려되는 ‘하다가’의 통시적 분포 양상과 의미를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하다가’에 대한 선행연구는 모두 중세국어의 공시적 고찰에 머무른 데다 그 분포 양상과 의미를 면밀히 고찰하지 못해 ‘하다가’가 중세 이후 소멸되고 ‘만일(에)’이 자리를 대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대국어 자료를 보면 중세국어 ‘하다가’의 일부 용법과 유사한 ‘하다가’가 나타남을 볼 때 ‘하다가’는 중세 이후 소멸된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이 쇠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중세국어 ‘하다가’는 가정/조건의 ‘-거든, -면, ㄴ댄/ㄹ뎬, -어’와 양보/대립의 ‘-어도, -오’, 원인/근거나 전제의 ‘-니, -어’, 그리고 선택/나열의 ‘-거나, -며, -고’와 같은 연결어미 구문과 관형절이나 명사구에 통합하여 주로 ‘가정/조건’의 의미를 나타내나, 그 밖에 종결문에 통합하여 ‘추측’의 의미를 나타내거나 연결어미 구문에 통합하여 ‘그러다가’와 같은 ‘상황 전제’의 의미 기능을 갖는 다의어로 쓰였다. 그러나 이러한 다의어로서의 특성 때문에 중세 이후 유사한 분포 환경에서 발달한 한자 부사 ‘시혹/혹’과 ‘만일(에)’과의 경쟁에서 밀려 그 세력이 약화되면서 ‘가정/조건’과 ‘추측’의 의미 기능을 잃고 현대국어에서는 ‘그러다가’와 같은 ‘상황 전제’의 의미 기능을 갖는 ‘하다가’의 용법만 남게 된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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