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0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19 - 34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식민지 치하 문인들의 친일 문제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화두이다. 그러나 청마처럼 친일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해방 이후 문단에서 활동한 전력이 지대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한국 문학사에서 이와 같은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은 자명하다. 본고는 이러한 청마의 입장을 두고 실제 친일시의 경계에 서 있는 <수>를 중심으로 단편적이나마 친일 여부를 추적해 보았다. 그 결과 「大東亞戰爭과 文筆家의 覺悟」처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명백한 친일적인 글을 옹호할 수는 없었다. 어떤 이유로도 이 글은 조선의 지식인이 피력할 수 있는 언사라고 하기에는 변명할 여지가 없이 반민족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반면 <수>는 작품 행간을 해석한 결과 적확하게 친일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는 친일 시인이라는 전제 하에 의도적 해석이 불러온 결과임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의도된 해석은 <들녘>과 <북두성>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청마의 일련의 시가 친일시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었다. 이것은 청마 시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친일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는 곧 우리 문학의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같은 결론에도 불구하고 청마가 친일시의 의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는 없다. 여전히 문제시되는 <전야>의 메타포가 지시하는 의미는 더욱 정교한 해석을 요구하고 친일시로 의심되는 시를 발표한 전후에 해당하는 1941년의 비어있는 연보는 더욱 충실한 자료와 논증을 통해 해명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만이 청마의 시가 친일시의 의심으로부터 벗어나거나 친일시로 명확하게 규정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