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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287 - 31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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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네 종류의 자료를 통해 서울굿 노랫가락의 출현 양상을 비교 제시하였다. 첫째 것은 赤松智城, 秋葉隆의 공저로 1937년 간행된 조선무속의 연구 내의 「京城十二祭次」이다. 1930년대 것으로 무가 자료 기록물로서는 가장 이른 것이다. 둘째 것은 김태곤 편 한국무가집 1 내의 「서울지역무가」 재수굿과 진오귀굿의 무가에서 노랫가락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1966년 1월 서울 마포지역 무녀인 문덕순의 무가를 채록한 자료이다. 셋째는 2004년 5월 31일 서울 보현산신각에서 있었던 안안팎굿 자료이다. 이 자료는 조상공수까지 모든 사설과 굿의 진행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굿 전체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한 것이다. 넷째의 서울새남굿 신가집은 현재 서울 새남굿 보유자 김유감의 친어머니인 반승업의 문서를 주로 하여 노들순자, 느릿골 정박수의 문서를 일부 첨가한 것이다. 우선 드러나는 것은 굿 전반에 걸쳐 노랫가락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단순히 흥미를 위해 어떤 특정한 부분에 노랫가락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노랫가락이 청배라든가 공수와 마찬가지로 굿 구성의 본질을 형성하는 기본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고종 조에 비로소 노랫가락이 틈입된 것이라면 이와 같이 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굿이 대단히 보수적인 전통을 가진 체계라는 점을 이해하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로 굿에서의 노랫가락의 기본형은 ‘신명의 찬미-청배-재수 소망-부탁’의 구성요소를 갖춘 노랫가락을 말한다. 진오귀로 들어가서 시왕가망 노랫가락과 중디노랫가락은 후반부의 기원이 재수 소망이 아니라 망자 천도로 변형되었다. 넋 노랫가락은 청배 중 일부인 놀고 가라는 내용과 망자가 극락으로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축약되었다. 기본형과 변화형, 축약형의 셋으로 서울굿의 노랫가락의 유형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노랫가락은 굿의 전개 내용에 맞추어 구성요소를 변화시킨다. 앞부분은 주로 청배와 재수 소망 기원의 일반적인 내용이다. 절정 부분인 천도를 위한 노랫가락에 와서는 망자 개인을 위해 초점이 모아진다. 사설도 더욱 서정적이고 구체적이다. 마지막은 확인의 역할만 할 뿐이다. 노래 내용이 단순하다. 재가집은 어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이는 극의 전개과정상 정밀하게 배려된 결과라 하겠다. 경기 남부와 서부 지역에도 노랫가락이 불린다. 안성, 강화, 오산에서 불리는 노랫가락과 서울굿의 노랫가락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새로운 연구를 필요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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