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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99 - 24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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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전기의 시화에서 남성이 여성의 한시를 비평할 때에 지배권력이 세운 규범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하는가를 살펴보았다. 남성이 여성의 글쓰기에 대한 비평을 직접적으로 밝힌 글은 그리 많지 않다. 여성은 공식적으로 글쓰기를 허용받지 못하여 비평의 대상이 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성이 시화에서 여성의 한시에 대한 비평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표명하였다. 여성의 글쓰기가 비공식적으로는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때 남성의 여성의 글쓰기 및 한시창작에 대한 비평은 단일하지 않았다. 남성은 지배권력이 세운 규범을 글쓰기의 기준으로 강조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그 규범에 균열을 내기도 하였고 때로는 이 균열 위에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남성의 비평이 지배권력의 담론과 어떤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들의 검열의 양상을 살필 수 있다. 그리하여 조선시대의 여성 검열의 주체가 국가, 사회, 가문의 남성들로 이어졌음을 밝혔다. 또한 남성이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을 선택하는가, 어떻게 비평하는가 곧 남성의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비평 행위는 여성의 글쓰기 및 한시 창작에 영향을 끼쳤다. 남성의 비평이 여성의 글쓰기를 규제하고 검열하는 기능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규범을 회의하고 비판하는 등 남성 비평가의 태도가 다양한 만큼 여성 작가의 태도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성은 검열의 기준을 준수하기도 하고 검열의 기준을 위배하기도 한다. 본고는 17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조선시대의 성리학이 硬化되고 가부장제의 성격이 변화한다는 점을 주목하여, 15세기부터 17세기 중반까지의 시화를 대상으로 여성의 글쓰기와 지배권력의 검열 문제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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