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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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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42 - 179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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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훈민정음 제정 당시로부터 현행 「한글 맞춤법」(1988)에이르기까지 국어 표기법의 역사에서 나타났던 된소리 표기의 변천 과정을 표기 규정을 중심으로 기술한 것이다. 훈민정음 제정 당시에는 된소리는 각자병서와 합용병서로 표기되기도 했고, 이 두 가지가 혼용되기도 했다. 그것은 당시의 국어 자음 체계에서 된소리의 음운적 가치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한자음 표기의문제와도 관련되는 것이기도 하였다. 15세기 이후 근대 국어 시기에 이르기까지의 비교적 긴 시간 동안에는 ㅅ계 합용병서가 된소리를 표기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개화기 이후의 국문또는 한글 철자법 논의에서 된소리의 각자병서 표기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현행 국어 표기 규범에서 정착되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된소리를 표기하는 글자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동일한 글자를 중첩하여 표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된소리되기는 단순히 음운론적 현상이라기보다는 형태·의미적 요인과도관련되기 때문에 국어 표기 규정의 여러 곳에서 혼재되어 있다. 형태소내부에서는 국어의 음운 변동의 규칙성이 적용되지 않는 조건에서 된소리가 날 때에는 그대로 된소리로 표기하고, 파생어의 형성에서는 자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을 경우에서 발견된다. 된소리되기 현상이 주요한 표기 조건 중의 하나가 되는 명사 합성어에서의 사이시옷 표기는 받침형과 병서형, 음절형과 같은 여러 방식 중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와 표기의 조건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졌는데, 최종적으로는 받침형으로 정해졌다. 국어에서 된소리되기 현상은 매우 넓게 나타나기 때문에 특정의 원리나규칙으로 설명하기도 쉽지 않아서 국어 표기 규정에서는 된소리를 어떤문자로 어떤 조건에서 표기할 것인지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왔다. 그리고 현대 국어에서는 된소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표기법의 보수성으로 인해 된소리되기 현상이 표기에 반영되지 않는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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