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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화이트헤드연구 화이트헤드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67 - 10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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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화이트헤드의 사건적 존재론을 통해 화이트헤드가 실제로 무엇을 구성했는지 즉 그의 철학이 실현한 것이 무엇인지 보다는 오히려 그의 철학이 사실상 무엇을 해체하고 있는지를 주목하면서, 다윈 진화론과의 대화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 화이트헤드와 진화론 간의 공통분모를 그들이 ‘해체한 것’에서 찾아보자는 말이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라는 현상의 문제이다. 인간이 문제시 되는 시대, 때로는 ‘인간-횡단주의’(trans-humanism) 혹은 ‘탈-인간주의’(post-humanism)이라는 용어들이 난무하지만, 정작 무엇이 ‘인간-이후’(post-human)인지는 불확실한 시대. 존재를 실체(substance)나 존재(being)가 아니라 과정(process)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하면서도, 끝까지 플라톤주의자이기를 자처하면서, 서양철학 전체를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철학자, 화이트헤드. 그의 철학은 적어도 세속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불온하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 금기어로 간주되는 ‘신’과 ‘진리’ 그리고 ‘조화’를 철학적 핵심어로 삼으면서도, ‘인간 이후’를 위한 상상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진화론과 과정 철학은 여기서 만난다. 즉 양자 모두 인간의 소멸과 탄생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정위의 해체는 단지 근대적 실체론에 대한 이론적 거절을 넘어서서, 그에 기반한 우리의 통념적 인간 이해를 전복하고 있다. 그리고 이점에서 진화론은 종의 기원이 머나먼 과거나 혹은 유전자 혹은 환경이 아니라, 바로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개체와 개체 사이’로부터 비롯됨을 알려준다. 즉 인간이라는 종은 지금도 끊임없이 기존 종의 경계를 이탈해 가면서, 새로운 경계를 창출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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