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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3 - 6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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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세기 유배가사에 나타난 충과 효의 양상을 검토하고, 그 의미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본고에서 살핀 18세기 유배가사에 나타난 충의 양상에서는 전대의 가사의 형식을 그대로 따라 절대적인 충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고, 의식적인 것이 있은 후에 충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했다. 다음으로 효의 양상에서는 오로지 집안에 대한 효로 인식될 수 있는 것처럼 작품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영조와 정조가 내세운 정치이념을 접목해 봤을 때, 이러한 현상은 왕의 이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효를 표현했고, 이 이면에는 충을 나타내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었다. 18세기 유배가사에 나타난 충과 효의 양상의 의미는 18세기 유배가사 작가들이 ‘효’를 통해 임금과의 교감을 이끌어 내려한 이유가 있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18세기 유배가사 작자들은 영조의 탕평론과 『효경』·『충경』의 간행 사업 등에서 작가는 부활의 가능성을 읽었으며, 결국 ‘효’를 영조에게는 왕권강화의 방안으로, 자신에게는 정계 진출로의 방법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정조 대에서도 이어졌음을 확인했다. 18세기 이전에는 충과 효가 분리되어 유배가사에 나타나고 있다면, 18세기에는 영조와 정조의 정치이념과 연관하여 효가 확대되고 충이 약화되어 유배가사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밝히기 위해 본고는 18세기 유배가사에 나타난 충과 효의 양상을 영조와 정조의 정치이념과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실상은 효를 통한 충의 표출이라는 것을 살필 수 있었다. 이는 영조와 정조의 정치이념을 충실히 따르며 효를 유배가사 작품에 담아내고, 이를 통해 충을 나타낸 것이다. 본고에서 살핀 이상과 같은 성과는 18세기 유배가사를 이해하는 데 인륜의 근본으로 여겨진 유가사상에서의 충·효가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18세기 유배가사에서 충과 효의 양상이 영조와 정조의 정치이념과 어느 정도 부합되어 표현되고 있음도 확인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18세기 정치 현실과 작품을 연관하여 살핌으로써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이들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특질 규명에 거칠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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