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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21 - 24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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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5세기 문헌에 나타난 선어말어미 ‘-오-’와 의존명사 ‘ᄃᆞ’가 함께 쓰인 구문을 살펴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15세기 문헌에 나타난 선어말어미 ‘-오-’는 명사구 내포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나타나며, 그리고 그 분포는 동명사형어미 ‘-ㄴ, -ㄹ, -ㅁ’의 앞이다. 또한 15세기 문헌을 살펴보다 보면 명사구 내포문이 아니라 연결어미, 종결어미에 쓰인 ‘-오-’도 발견할 수 있다. 명사구 내포문과 어미에 쓰인 형태소와 분포가 같다면 우리는 그 둘 사이의 상관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세국어에서 ‘-오-’는 명사구 내포문을 구성하여 명사성을 가지게 하는 요소로 기능하면서 강조, 초점 등의 양태적 의미 기능을 수행하며 쓰이다가 ‘-오-’의 소멸로 명사성을 잃어 가면서 부사화, 접속문화하여 양태적 기능만을 갖도록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일 형태소가 쓰이는 환경에 있어서 명사성을 잃으면서 양태적 의미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과정의 이유를 내포문 구성에서의 ‘초점’에서 얻을 수 있다. 의존명사 구문에서도 선어말어미 ‘-오-’는 나타난다. 그러나 그 출현 여부는 의존명사의 성격에 따라 빈도가 다르다. 의존명사를 목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면서 명사성이 강한 보편성 의존명사 구문일수록 선어말어미 ‘-오-’가 필수적으로 결합한다. 의존명사 ‘ᄃᆞ’가 ‘이’와 결합한 ‘디’는 15세기 문헌에서 많은 수가 ‘-오-’를 선행하여 나타난다. 따라서 ‘-오-’와 의존명사 ‘ᄃᆞ’가 통합한 구문은 선어말어미 ‘-오-’와 의존명사의 문법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한 중심에 서 있는 구문일 수 있다. 실제로 15세기 문헌에서 의존명사 ‘ᄃᆞ’가 주격조사, 지정사와 쓰인 구문에서는 ‘-오-’가 없이는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올디, -온디’ 구문은 15세기 이후의 문헌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다른 말로 교체되는 현상까지 보인다. 이는 아마도 다른 구문에서 쓰인 ‘-오-’가 소멸하는 과정에서 함께 사라진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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