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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행정사학회 한국행정사학지 한국행정사학지 제4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61 - 29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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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行政史)의 역할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에 따라, 앞으로의 행정학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행정학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론 중의 하나가 구조주의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구조주의에서 구조란 어떤 영역에서 대립되는 어떤 요소에 의해 구별이 되는 경우에(set of opposition) 관계들의 조직이 이루어지며, 의미를 지닌다고 보는 견해이다. 교통신호등에서 빨강색이 ‘멈춤’의 의미를 지니는 것은 그 교통신호체계 내부의 관계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상징들에 의해 상징되는 것들보다 상징 그 자체가 더 실재적이며, 기표는 기의에 선행하고 기의를 결정한다. 더욱이 구조주의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하부구조에 초점을 둔 마르크스(K. Marx) 이론이나, 상부구조에 초점을 둔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등이 그것이다. (Dosse,1998:61). 또 구조주의 접근방법에서 과학화는 알 수 있는 현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 그리고 그 둘 사이의 변형원리나 매개변인을 탐구하게 되면 의식이나 이해를 넘어 무의식도 과학화할 수 있다는 전제에 서 있다. 즉 사회구조란 두 개 수준의 구조적 규칙성을 보이는데, 하나는 그 구조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의식되는 표면적 구조인 표층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정한 행동이나 의식을 생산하고 그 성격 한정하는 드러나지 않는 심층이다. 이 둘을 연결하는 장치가 매개변인이다. 1970년대부터 전개되어온 새마을운동과 관련해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의 구술을 언표(言表)로 하여 표층에서부터 심층으로 참뜻을 파악하려 하였다. 이 이슈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첨예한 대립을 불러 오기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비교적 동의할 수 있는 자료인 성공회대 자료로서 분석하였다. Latent Dirichlet Allocation (이하 LDA) 토픽 모델링 분석을 방법을 활용하여 새마을지도자의 의식구조를 파악하였는데, 새마을운동 이전에는 욕망의 억압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완전히 잠재되어 있었다. 그 욕망의 억압이 개인(또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하여금 ‘숙명’이라는 이름으로 침잠(沈潛)하게 하였고, 그들에게 ‘가난’을 벗어나려는 어떠한 동기도 부여할 수 없었다. 달리 말해서 체념이 지배하는 숙명적 세계관이었다. 이 상황에서 새마을운동이 ‘잘 살 수 있다’는 기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하였다. 즉 동기부여 받은 개인의 욕망이 현재화(懸在化)되어 ‘잘 살아보세’이라는 구호로 ‘가난’을 벗어나려는 동기를 부여받았다. 그 집합적인 관점에서 생활세계의 문화적 문법은 더 나은 삶을 향한 갈망으로 바뀌었다. 즉 숙명적 세계관에서 발전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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