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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등도덕과교육’ 강좌의 모의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초등 도덕과에서 ‘좋은 수업’의 의미와 방향을 탐색한 것이다. 비록 여기에서 ‘좋은 수업’의 총체를 모두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도덕과의 ‘좋은 수업’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였다는 데 본고의 의미가 있다. 최근 교사의 수업 능력이 중시되고 있다. 수업은 전문가로서 교사의 핵심 능력이다. 그리고 교육대학의 모의수업은, 교수들이 최근의 연구동향과 교수법을 반영하여 예비교사들로 하여금 교과목의 수업 철학을 정립시켜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도덕과 수업은 수업 비평의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주체적 만남을 통해 만들어가는 ‘구성 과정’이다. 즉, 객관적 실체가 아니라 이상적 수업을 목표로 여러 요소들을 구성하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도덕교육의 성공은 무엇보다 도덕교과의 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덕수업은 단순히 내용을 가르치기보다 느끼고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도덕과의 ‘좋은 수업’의 방향으로, (1)교사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수업, (2)창의적․자율적 사고를 자극하는 수업, (3)도덕적 감성과 정서를 고양하는 수업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들의 도덕교육에 대한 신념, 수업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다. 더불어 도덕교육과 관련된 주체들의 역할들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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