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4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83 - 200 (1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4세기에 불교의 전파로 많은 사원과 관련벽화가 제작되었을 것이다. 현존하는 사찰벽화로 그 시기가 이른 것들은 高麗 末 朝鮮 初인 14, 15세기이며 대부분의 사찰벽화는 조선 후기인 17세기 이후에 제작된 것 들이다. 중국 明代의 사관벽화 제작기술에 관한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가 적어 연구의 어려움이 많은 이른 시기의 한국 사찰벽화의 제작기술을 규명하는 것이다. 적은 양이 남아있는 우리의 현실에 비해 동시기인 중국 명대에는 남아있는 사원은 매우 많다. 필자는 최근까지 중국 산시 성을 중심으로 명대의 사관벽화의 제작방법과 재료적 특징을 조사하였다. 선행연구로 산서지역 전체 사관벽화의 분포현황과 시대별 사관벽화의 제작기술에 대한 특징을 연구(강좌미술사, 26호, 2권, 2006)하였고 이번 연구는 명대를 중심적으로 조사한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중국 전체에 남아있는 명대의 사관벽화는 과거에 비해 화면의 구도나 인물조형 등이 매너리즘에 빠진 작품들로 평가되는데 필자가 살펴본 명대 사관벽화는 전대의 금이나 원대 벽화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계승하였고 어떤 면에서는 발전시켰다고 평가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명대의 독특한 채색기법을 꼽는다면 두 가지라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서양의 템페라 종교화에서 볼 수 있는 입체선 제작에 금박으로 마무리한 점이다. 명대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보다 화려하고 섬세해진 점이다. 또 다른 하나는 명대의 서양식 음영기법이라 할 수 있는 윤곽선 바림기법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선적인 묘사와 평면적인 채색에서 음영을 이용한 입체효과를 일반회화가 아닌 종교벽화에서 표현한 점이다. 중국의 사관벽화를 조사하면서 보존성에 놀랐는데, 벽체제작에 사용된 흙벽돌이나 날벽돌로 쌓은 벽은 계절별 온, 습도변화에 적응력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습기와 열기가 벽체 내부에 쉽게 흡수되고 발산되는 구조적, 재료적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흙벽돌이나 날벽돌로 쌓은 벽의 수축률은 벽 외부를 마감한 벽체의 진흙과 가깝기 때문에 벽체 층간에 수축률이 달라 생기는 균열과 박락을 막아주며 자연스러운 통기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벽체가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어 벽화도 수명이 길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 고대의 사관벽화를 지금도 볼 수 있는 이유가 이러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벽체제작기술이 이유일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이른 시기의 한국 사찰벽화에 대한 제작기술 관련연구는 중국에 비해 한계점을 갖고 있다. 그는 남아있는 절대수가 매우 적은 탓일 것이다. 그로 인해 전통재료와 제작기술에 대한 세세한 연구의 한계는 있으나 명대 사관벽화에 비취 볼 때 우수한 기술이 국내에서도 존재했을 가능성은 높다. 한국의 경우, 외부 물리적 피해가 없었더라면 많은 사찰벽화가 남아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적은 수의 사찰벽화에서도 명대벽화의 우수한 토벽기술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한 점에서 명대 또는 그이전의 기술을 계승 발전하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