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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3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63 - 316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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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전반기 2기 중종~선조대 즉 16세기에 제작된 불화 중에서 화기가 있는 작품들의 화기분석과 함께 정보를 통해 불화와 관련된 도상해석학적 해석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중종~선조기에 제작된 불화는 약 89점으로 이 시기에 제작된 불화 중 일부라도 화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총 61점, 화기를 확인 할 수 없는 것은 38점이다. 그 중에서 제작시기를 알 수 있는 불화는 54점 정도가 존재하며 이들 화기를 통해 제작시기와 발원자, 조성 동기 및 발원 내용, 봉안처 등을 알 수 있다. 이 내용들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 불교미술의 동향과 불교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화기가 망실된 작품의 기준작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도상의 내용 별로는 중종~선조기 불화 중 석가여래불화와 지장보살불화 관련 도상이 가장 많이 제작되었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아미타여래 불화이다. 그 중에서도 석가설법도와 지장시왕도는 가장 많이 제작된 불화들이다. 석가설법도는 주로 민간에서 발원하여 제작되었는데, 그 중 일부는 불전 내 후불탱화 용도로 제작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장시왕도는 청평사에 봉안되었던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민간에서 발원하여 제작된 것이며, 삼장보살도 역시 10점으로 비교적 많은 수의 민간 발원한 불화가 전래되는 점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감로왕도와 삼장보살도 역시 민간에서 발원하여 조성된 도상들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중종~선조기의 불교가 지장신앙 혹은 명부계 신앙을 중심으로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왕실에서는 여래삼존도 형식의 불화가 많이 제작되었고, <약사삼존도>, <약사불회도>와 같이 약사여래관련 불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보살과 관련된 불화나 명부관련 불화는 이에 비해 그 수가 적지만 그림의 품격이 높은 관음보살도와 아미타신앙과 관련된 변상도 형식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화기의 구성상의 특징도 왕실발원 불화와 민간발원 불화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 왕실관련불화에는 제작일, 발원자, 발원내용, 조성불화의 내용, 조성경위, 왕실의 축원, 동참자의 축원, 봉안처 등의 내용이 육하원칙에 의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반면 민간발원 불화에는 조성일, 시주동참자, 화원과 연화질 등을 기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간혹 조성 경위나 불화의 내용을 적는 경우도 드물게 보인다. 조성 경위나 발원 내용이 불분명한 반면 시주질에는 다양한 시주 물목과 명단을 자세하게 적고 있으며 왕실발원불화에는 거의 없는 화원, 공양주, 증명, 간선인 등의 緣化秩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 이들 화기 기록을 중심으로 본 중종~선조기 불화를 통해서 왕실 내에서는 왕실의 번성과 선대왕의 명복을 발원하는 역할을 불교가 담당하고 있었고, 화기 속 여러 계층의 시주인들의 명단을 통해서 민간 부문에서 역시 조상의 천도나 개인의 발복과 관련된 신앙으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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