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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임신 중 진단된 자궁부속기 종양의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의 결과를 비교해 봄으로써 복강경수술의 안전성 및 장단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1996년 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임신 중 진단된 자궁부속기 종양으로 수술이 시행된 54예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복강경수술은 17명의 환자에서 시행되었고, 개복수술은 37명에서 시행하였다. 의무기록을 토대로 재태연령, 수술시간, 수술방법, 병리조직검사 결과, 그리고 임신의 예후 및 합병증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수술 당시 평균 재태령은 복강경수술군에서는 85.2±7.6 (평균±표준편차)일이었고, 개복수술군에서는 103.0±25.9일이었다. 수술시간은 복강경수술군에서는 47.1±14.6분이었고, 개복수술군에서는 49.7±14.0분이었다. 분만 당시의 재태연령은 복강경수술군에서는 274.1±7.6일, 개복수술군에서는 274.8±11.0일이었다. 입원기간은 복강경수술군에서는 4.6±0.8일, 개복수술군에서는 7.0±3.0일로서 복강경수술군에서 의미있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결과에 있어 개복수술군에서는 조산 5예와 자궁 내 태아사망 1예가 있었으나 복강경수술군에서는 특별한 합병증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임신 중 진단된 자궁부속기 종양의 복강경수술적 처치는 개복수술에 비해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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