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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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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산부인과학회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제46권 제5호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21 - 21 (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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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 같은 여성생식기계 악성종양의 대부분은 불규칙적인 질출혈이나 질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한다. 이 두 가지 질환의 감별진단에는 신체검사, 조직학적 소견 및 방사선학적 소견 등이 사용되는데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신체검사 시에 질확대경 검사 등을 통한 시진으로 자궁경부에 의심되는 부위를 관찰할 수 있다. 확진은 대부분 조직검사로 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 소견상 자궁경부암의 대부분은 침윤성편평상피암을 보이나,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자궁내막양 선암 (endometrioid adenocarcinoma)이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아주 드물게 자궁내막암 중 원발성 상피세포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는 1892년부터 1996년까지 세계적으로 64예 정도가 보고되었을 뿐이다. 그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편평세포 화생 (squamous metaplasia)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특별히 밝혀진 바는 없고,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와의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례 자체가 드물어서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확립된 것은 없으나, 주로 자궁적출술과 양측 부속기절제술 등 수술적 방법을 시행하고, 추가적인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예후는 자궁내막 선암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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