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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난소에 발생하는 과립막세포종양의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1995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본원에서 난소의 과립막세포종양으로 치료받은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토대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의 나이는 평균 48.3세 (24~70)였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56.7개월이었다 (12~102). 가장 흔한 증상은 질출혈이었고, 평균 종양의 크기는 9.9 cm이었다 (3~21). 수술 후 병기는 I기가 20명 (74.1%), II기가 6명 (22.2%), III기가 1명 (3.7%)이었고 IV기는 없었다. 동반된 자궁내막이상은 자궁내막암이 1명, 자궁내막증식증이 5명이었다. 수술적 치료는 편측 난관난소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가 6명, 자궁과 양측 난관난소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는 2명 그리고 시기결정수술을 시행받은 환자가 19명이었으며, 이 중 2명은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받았다. 수술 후 화학요법은 13명에서 시행하였다. 두 명의 환자가 재발하였고, 모두 사망하였다. 한 명은 병기 IIc인 환자로 42개월만에 사망하였고, 한 명은 병기 IIIc인 환자로 103개월만에 사망하였다. 추적관찰 기간 중 2명의 환자에서 3번의 임신이 있었고 모두 만삭분만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대부분의 과립막세포종양이 초기에 발견되며,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나타냄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립막 세포종양이 서서히 성장하고 나중에 재발하는 종양이라는 점에서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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