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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비만이 자궁 적출술 후의 합병증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질식 혹은 복식 자궁 적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BMI에 따라 분류하여 그 예후를 분석하였다.연구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본원을 방문하여 양성 부인과 질환을 원인으로 질식전자궁 적출술 혹은 복식전자궁 적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신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에 따라 저체중군 (BMI<20 kg/m2), 정상체중군 (20 kg/m2≤BMI<25 kg/m2), 과체중군 (25 kg/m2≤BMI< 30 kg/m2), 비만환자군 (BMI≥ 30 kg/m2)으로 분류하였고 전자궁 적출술 방법, 환자의 나이, 임신력, 분만력, 적응증, 동반된 내과질환 유무, 수술 기왕력, 출혈량, 수술 후 혈색소 변화, 수술시간, 수술 중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여부, 적출된 자궁의 무게, 재원기간을 확인하여 질식 혹은 복식전자궁 적출술에서 BMI에 따른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여부를 비교 분석하였다.결과: 질식 자궁 적출술의 경우 BMI가 증가할수록 수술 소요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p<0.05) 수술 중 출혈량과 혈액 내 혈색소 변화 및 수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발열 (8.7%), 수혈 (7.9%), 창상합병증 (1.2%), 배뇨장애 (1.1%) 등이 있었으나, 비만 정도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합병증은 없었다. 복식 자궁 적출술에서 수술 후 적출된 자궁의 무게는 BMI가 증가할 수록 자궁의 무게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p<0.01), 평균 수술 소요시간, 수술 중 출혈량과 혈색소 변화 및 수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각각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혈이 9.9%의 환자에서 시행되어 가장 많은 합병증으로 나타났고 발열 (4.8%), 장마비 (5.1%), 창상합병증 (2.9%)이 그 뒤를 이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관계를 보이는 합병증은 없었다. 하지만 창상합병증의 경우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환자군별로 BMI가 증가할수록 창상불유합 등의 창상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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