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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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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산부인과학회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제52권 제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52 - 758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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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유미흉은 태아의 흉강 내에 림프액이 선천적으로 유입되는 질환으로, 흉수가 자궁 내에서 저절로 흡수되는 경우도 있으나 드문 경우에는 심한 태아수종과 동반되거나 장기간의 폐 압박으로 인한 폐 형성 부전이 발생한다. 선천성 유미흉의 발생 빈도는 드물지만 조산, 태아수종 및 출생 시의 호흡부전 등 심각한 임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산전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산전 처치는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까지는 태아 흉간과 양막강간의 단락수술 (pleuroamniotic shunt)이 주된 치료였다. 단락 수술의 경우 기술적인 어려움과 낮은 성공률로 인하여 최근에는 OK-432를 이용한 자궁내태아 흉막유착술의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OK-432는 악성종양의 면역치료제의 하나로 사용되는 약품으로, 흉강 내로 주입하면 염증 반응을 통한 흉막유착을 일으켜 유미흉의 감소를 유발한다. 이에 저자는 임신 제2삼분기에 지속적인 태아 흉수를 보인 경우에서 자궁내 흉막천자술을 시행하여 선천성 유미흉을 진단함과 동시에 흉수의 양을 감소시키고 OK-432를 이용한 흉막유착술로 성공적인 분만 2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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