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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무용학회 대한무용학회논문집 대한무용학회논문집 제70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47 - 158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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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요법에 있어 음악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무용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론 중의 하나는 즉흥 또는 창작으로서, 참여자들의 잠재의식,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복잡한 감정들이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표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그들 안에 억압돼있는 불확실, 걱정, 분노, 우울, 좌절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외부로 자연스럽게 드러나서 해소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심리적 상태나 증상을 고려한 적합한 음악의 선택,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음악 요소들의 정서적 이미지와 역할에 따른적절한 활용이 요구된다. 무용요법 프로그램에서 음악은 무용을 단지 반주해 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음악은 신체 표현을 도와주고 신체 움직임의 불규칙,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움직임 질의 변화 또는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또한 움직임의 충동성을 북돋우며 신체적인 에너지 사용의 변화와 다양성을 꾀할 수도 있는데, 그러한 것들은 음악의 박자, 액센트, 멜로디, 음색, 템포, 다이나믹스 등의 특성과 다양성을 이해할 때 가능한 것이다. 음악의 여러 요소들 중에서도 움직임과 음악이 함께 공유하며상호간에 가장 밀접하게 작용하는 리듬은 특히 중요하다. 리듬은 무용과 음악의 공통적인요소이며 삶의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한 리듬의 지적인 활용은 신체적 반응과 움직임의 자극을 유도하며 신체의 활동그룹을 통합적으로 조직하도록 도와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무용요법에 있어 음악은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무용요법가들이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또 하나의 연구분야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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