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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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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4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87 - 1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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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정일 희곡 <긴여행>이 <오이디푸스와의 여행>(김아라 연출)으로 재구성 연출되었고, 작가가 3부작으로 명명한 세 편의 희곡 <실내극>과 <어머니>, <긴여행>이 ‘아버지를 찾아가는 긴 여행’이라는 한 편의 소설로 재발표된 것에 주목하고자 한다. ‘아버지에 대한 저항’과는 모순되는, 아버지를 ‘찾는’ 여행은 무슨 의미인가. 그의 작품과정/작품세계는 오히려 아버지를 ‘찾는’ 여행인 것인가? 오이디푸스화의 여정인가? 그의 글쓰기를 고무시킨 것은 과연 무엇인가. 결국 이 글 역시 텍스트들의 영속적인 모티브를 아버지에 두고 출발하고자 한다. 다만 설명되지 않은 채 빠져나가는 반복되는 어떤 모티브들의 연속체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의 희곡을 살펴보면 리얼리즘 텍스트와는 무관하면서도 일상적인 등장인물과 공간과 이야기와 완전히 결별하지는 않는다. 어떤 환상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러티브에 균열을 내는가 하면, 위악적인 성이 노골화됨으로써 차라리 그 모든 것이 회피하고 싶은 환상이길 바라는 독자의 시선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때 가장 일상적인 삶의 공간은 트라우마적 심연의 장소가 된다. 현실이 실재라는 잉여를 내포하듯이 그의 텍스트도 일상의 삶을 뚫고 나오는 괴이한 무엇들로 얼룩져 상징화와 의미화를 빠져나간다. 이 글은 해석에 저항하는 이러한 모티브들의 고리를 연결시켜 ‘아버지로부터 도망하고 탈주하는 이야기, 혹은 기존질서와 제도 그리고 법의 구속으로부터 해방을 도모하는 이야기라는 해석적 범주를 넘어 실재로는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추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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