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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성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89 - 122 (34page)
DOI
10.17947/FS.2019.9.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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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 <기생충>(2019)을 욕망의 자리와 환상의 윤리를 중심으로 정신분석학적으로 해석해 본 것이다. 먼저 영화는 두 개의 선물로 시작된다. 친구 민혁이 기우에게 산수경석과 함께 선물한 과외 자리는 기우가 민혁의 욕망을 욕망하게 할 뿐 아니라 기택일가의 욕망을 점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후 기택일가는 박 사장 집에서 일자리를 차지하지만, 그들이 생각지도 못한 지하의 자리로 인해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지하에 숨은 근세로 인해 기택일가가 자리에서 내쫓은 문광이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택일가와 문광⋅근세부부는 거울상이 되어 서로 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툰다. 이는 극을 유혈참극으로 만들고, 가족이 꿈꿨던 계획을 실패로 이끈다. 작품에서 자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게 만들거나 서로 경합하고 다투게 하는 속성을 지닌다. 그에 비해 환상의 자리는 주체 고유의 공간으로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성격을 갖는다. 이는 기택이 우발적으로 박 사장을 살해한 행위로부터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오늘날 일자리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자리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경쟁 및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알레고리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기생충>은 단지 경제적 불평등과 갈등을 얘기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 구성원들이 공생하기 위한 조건으로서 환상의 윤리를 제시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자리와 욕망의 포지션 : 두 가지 선물
3. 수직적 관계와 갈등적 관계 : 데칼코마니와 사회 양극화
4. 웃음과 안타까움을 낳는 장치로서의 보이지 않는 벽 그리고 삼각관계
5. 반복 및 환상공간에 대한 침입과 사회적 함의
6.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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