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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1 - 19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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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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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의심의 눈초리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편견 개념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새롭게 논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새롭게 물음을 제기해 보았다. “편견이라면 비난 밖에 받을 것이 없고, 그래서 옹호할 여지가 전혀 없는” 문제인가? 기존의 시각과 달리 편견이 일정한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인정할 여지는 전혀 없는 것인가? 이 논문은 이런 물음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논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우리가 편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편견’이며, ‘모든 편견을 극복해야 한다는 총괄요구’ 또한 또 하나의 편견일 수 있다. 오늘날 일방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와 달리, “편견은 언제나 잘못된 판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 개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고,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처럼 부당한 편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편견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는 경우에, 편견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검토하면서 편견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새롭게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편견에 대한 해석학적 성찰에서 편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편견일반에 대한’ 편견으로 간주하고 편견에 대해 적합하게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가다머의 입장을 다루었다. 그에 의하면 편견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고 비록 이성적으로 판단할 지라도, 인간 현존재 자체는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로서 유한하며, 역사적으로 조건 지어졌다, 그는 특정한 편견의 조건에서 새로운 현상을 접할 수밖에 없다. 특정한 편견을 가지고 출발할 수밖에 없기에 이해의 대상을 객관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 대상과 함께 인간 현존재 자신이 자신의 현재적 입장을 성찰할 수 있는 비판적 이성이 요구되고 있다. 편견에 대한 해석학적 성찰로 인해 우리는 비판적 이성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게 되었다. 가다머가 제시한 비판적 이성의 임무는 편견 일반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거나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하기 보다는 참다운 이해의 생산성을 가능하게 하는 적합한 편견과 오해와 차별 그리고 폭력을 야기할 수 있는 잘못된 편견을 판별하고 분리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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