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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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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6권 제6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9 - 21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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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상업적 장르영화로 일종의 내러티브 관습을 구축했던 한국 스포츠영화는 2010년대에 이르면 그 유형성이 흩어지기 시작한다. 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메인 플롯과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해소하는 서브플롯이 구조화 되는 기존 스포츠영화의 내러티브 관습과 달리 개별적 주제나 특성화된 복합장르에 따라 서사의 전개가 장르 공식에서 독자적으로 분리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국 스포츠영화의 장르성에 균열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로 이데올로기가 특징화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청년 세대의 사회 문제와 국가와 민족주의라는 정치․사회 이데올로기가 이에 해당한다. 200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는 이데올로기를 가능한 배제하려는 의도를 보여 왔다. 개인의 문제와 가족애에 천착하는 신파성 드라마 장르성이 강조되는 식으로 한국 스포츠영화는 자기 극복과 성장을 주요 주제로 삼는 특징을 가졌다. 반면 201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에는 이데올로기가 전면에 드러나는 영화들이 발견된다. 분단의 문제와 민족주의를 다루는 영화들, 현대 사회를 투영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경쟁 담론이나 청소년 계층, 나아가 가족과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는 주제들이 스포츠영화를 통해 제기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성이 함의된 주제의식으로 인해 기존 스포츠영화의 관습들은 부분적으로 해체되거나 변형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201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에 나타나는 이데올로기성은 장르를 훼손한다기보다 한국 스포츠영화의 새로운 혹은 변형된 장르 유형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실상 한국 스포츠영화의 장르 관습은 2000년대 초반 제작된 몇몇 상업적 성과를 거둔 영화들에서 교차되는 특성들을 축출한 것이었다. 때문에 2000년대는 한국 스포츠영화의 장르 발생기에 해당하고, 2010년대는 스포츠영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주제적으로 시도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일종의 장르 과도기로서 이데올로기성이 스포츠영화의 스토리텔링에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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