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 호남문화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7 - 238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전라도 굿은 음악적 예술성을 갖춘 의식이다. 무당인 당골은 무가(巫歌)를 부르고, 악사인 고인은 무당의 소리를 반주한다. 악사의 반주는 무당의 무가를 함께 부르는 바라지, 무가를 반주 하는 악기 연주를 겸한다. 일반적으로 굿음악의 반주 악기 중 가장 중심적인 악기는 주선율을 연주하는 피리이다. 현재 전라도에 거주하는 악사 중 피리를 연주하는 악사는 한씨 고인이 독보적이다. 그는 세습무 집안 출신이지만, 부모에게 음악을 학습하지 않았으며, 더하여 부인과 함께 굿을 하지 않는다. 1988년 보고된 악사 중 현존하는 악사는 박영태와 한씨 고인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씨 고인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고는 전라도 굿음악을 이해하기 위한 부분적인 작업으로 한씨 고인의 음악을 중점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한씨 고인의 피리 반주 선율은 장단에 따라 헤테로포니 또는 폴리포니로 연주한다. 헤테로포니는 진양과 중모리에서, 폴리포니는 빠른 장단인 안당살풀이, 덩덕궁이, 대왕놀이에서 연주한다. 헤테로포니 중 진양의 피리 선율은 2가지 형태의 반복 선율 사이에 다른 가락을 넣어 연주하며, 중모리는 일정한 반복 선율이 장단의 앞과 뒷부분에서 연주한다. 폴리포니 중 안당살풀이의 선율은 무가 반주 선율 외에도 2소박 자유박으로 연주하는 안당이나, 무무(巫舞)에서도 연주한다. 각 장단의 첫 1-2장단에서는 피리 선율은 연주하지 않는다. 이것은 무가의 청을 듣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피리 선율을 연주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염불과 같이 악곡이 ‘긴염불-중염불-자진염불’로 이어지면, 이어지는 악곡에서는 청을 맞추기 위하여 피리 선율은 휴지하지 않는다. 한씨 고인의 피리 선율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음악적으로 유형화 하였다. 비록 한씨 고인은 집안의 음악을 잇거나 신청에서 굿음악을 학습하지 않았지만, 현재 전라도에 거주하는 마지막 세대의 피리 연주자이다. 그의 음악은 장단에 따라 특정하게 연주된다. 이를 통해 전라도 굿의 피리 선율도 수성가락으로만 연주하는 것이 아닌 일정하게 유형화된 선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