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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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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36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07 - 33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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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독일 인도학자의 인종주의적 경향을 살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인도학은 19세기 들어 독일 지식인 사회에서 일기 시작한 인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장한 분과학문이었다. 그러나 이 학문에는 처음부터 “아리아인”이란 인종에 대한 믿음이 내재되어 있었다. 즉, 이 학문을 주도한 독일 지식인들은 이 인종에 의해 빛나는 고대문화가 탄생했으며, 또 독일인들이 그들과 인종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런 생각을 토대로 그들은 고대 인도의 언어와 그 문헌을 연구하는 전통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 글은 이런 인도학자들 중에서도 특히 불교연구에 매진한 연구자를 살피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학문적 경향이 인종주의적 전제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불교연구가 다른 서구국가에 비해 다소 늦었던 독일에서도 19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불교에 주목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었다. 이 글에서 다룰 헤르만 올덴베르크는 대표적 인물 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는 다른 인도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방법론을 동원하여 불경을 비롯한 인도 고대문헌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 글은 그가 엄격한 학문에 대한 지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종주의를 비롯한 시대 담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는 1890년대부터 활발한 불교관련 저술활동을 펼쳤는데, 이때 그는 인도의 고대사를 아리아인들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보았고, 또 불교 역시 그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불교를 이들 아리아인들과 현지인들의 혼혈의 결과 탄생한 것으로 보았으며, 또 이런 생각은 불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그는 불교를 내세지향적인 염세론으로 파악하는 전형적인 서구적 불교이해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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