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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5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7 - 80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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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여성과의 갈등 문제 해소의 여지를 지닌 성리학’의 성격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선조 후기 여성 성리학자 姜靜一堂의 학문을 분석ㆍ검토한다. 연구의 방법으로 정일당의 공부론을 분석하고 그 철학적 토대를 탐색하는 방식을 취하였는데, 이는 정일당의 남아 있는 저술 중의 상당수가 공부론의 범주로 분류될 수 있을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본고는 공부론의 철학적 토대를 분석함에 있어 정일당의 서술로 부족한 부분들은 그에게 영향을 준 주변 학자들의 이론을 참고하여 그 내용을 채웠는데, 이렇게 하면 정일당 학문의 이론적 특징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고, 이로써 ‘여성과의 갈등 문제 해소의 여지를 지닌 성리학’의 성격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일당의 공부론의 특징은 첫째, 知공부를 강조하고 博學을 추구한다는 것이고, 둘째, 李延平의 未發時 體認 공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한다는 것인데, 이 공부론은 洛學의 未發心論에 의해 존재론적으로 정당화된다. 정일당은 知공부에 있어 깊이와 넓이를 모두 추구하였지만, 특히 일상의 中節을 성취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을 중시하였다. 그는 현실의 다층성과 역사·사회의 변천을 스스로 헤아림으로써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 맞는 규범을 산출해내고자 하였다. 말하자면 그는 禮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예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一原과 分殊를 통일하는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다. 정일당이 수행했던 미발시 체인 공부는 이 주체의 기초를 마련하는 공부였고, 지공부는 그 주체가 통일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지식을 쌓는 공부였다. 정일당 학문의 목표는 일원과 분수의 통일을 성취하는 주체가 되는 데에 있었던 것이고, 이 목표의 설정에 洛學의 未發心論이 철학적 배경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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