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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3 - 11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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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4종의 조선의 백과사전―『대동운부군옥』, 『지봉유설』, 『성호사설』, 『오주연문장전산고』―을 중심으로 당대 지식인들의 ‘단군’에 대한 인식 그리고 ‘단군’ 관련 논의들의 특징을 고찰하는 데 있다. 이러한 작업은 ‘백과사전’이라는 당대의 보편 지식안에서 ‘단군’이 어떠한 이미지로 상상되고 소비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이며임진왜란이라는 민족적 위기 상황에서 ‘단군’에 대한 의식이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대한하나의 접근이 될 수도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6세기 출간된 『대동운부군옥』의 ‘단군’은 중국과는 다른 독립국가로서의 자의식을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이후 출간된 백과사전보다 임란 이전의 『대동운부군옥』은 중국에 요임금이 있다면 우리는 단군이 있다는 문명국가로서의 강한 자의식이 투영되어 있다. 둘째, 이수광의 『지봉유설』이 단군의 역사를 실증적으로 고찰하는 계기를 주고 단군시대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준다면 이익의 『성호사설』은 퇴계와 조식을 최고의 스승으로 간주하는 성리학자가 단군의 시대를 문명과 미개의 이중적 태도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오주연문장전산고』의 단군은 단군시대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자조선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비로소 문명이 시작되었다는 ‘小中華論’을 펼치기 위해 활용되었다. 이상의 연구는 ‘민족’ 개념의 구성이 근대의 산물이라는 전제 아래, ‘민족적 위기’가 ‘단군’에 대한 숭배를 강화 시키고, 논의를 확대시켰다고 하는 통행 시각을 새롭게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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