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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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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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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뷔히너와 현대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3 - 2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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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작가 우르스 비드머의 󰡔콩고에서󰡕(1996)는 조셉 콘라드의 󰡔어둠의 심장󰡕(1899)의 오마주이지만 콩고뿐 아니라 스위스가 주요 배경이다. 내용은 전체적으로는 취리히 양노원의 간병인이었다가 콩고에서 스위스 맥주회사의 지사장이 된 쿠노의 회상이고 중간 중간 삽입된 이탤릭체의 텍스트에서는 정체가 모호한 화자가 아프리카 원주민, 콩고의 도시, 또는 아프리카의 밀림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2차 대전 당시 나치에 대한 공조, 유태인 망명자 거절 및 콩고와 타밀 망명자 송환정책에 이르기까지 스위스 과거 역사의 치부를 건드리면서 ‘중립국 스위스’의 신화를 해체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스위스의 맥주회사를 매개로 19세기 제국주의에서부터 나치독일의 팽창정책을 거쳐 글로벌 시대의 신식민주의에 이르기까지 서구 식민주의 정책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 쿠노의 흑인으로의 변신과 전통적 흑백상징의 전도를 통해 인종주의를 비판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포스트식민주의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비드머가 묘사한 콩고는 현실 콩고와는 거리가 먼 환상적이고 신화적인 공간이다. 이것은 먼 곳, 시원, 여성적 자연에 대한 동경을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에 투영시키려는 식민주의 시대적 욕망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 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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