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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동학회 한국중동학회논총 한국중동학회논총 제39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 - 4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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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의 A.F와 이란 및 IS의 Dar al-Islam은 이분법적인 철학에 기반한 이념이자 정책이다. 이 두 이념은 중동에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Dar al-Islam 내에서도 시아 국가인 이란과 순니 정치이슬람 그룹인 IS 간에 충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문명의 충돌’로도 설명이 되지 않으며, 냉전기의 자본주의-공산주의 간 이념 투쟁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 중심주의의 표현인 A.F와 이란 및 IS의 Dar al-Islam 간 충돌은 종교에 기반한 문명충돌도 아니고 과거 냉전기의 자본주의-공산주의 이념 간 충돌도 아닌 '이해의 충돌'임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므로 최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돌을 ‘중동의 신냉전’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은 조급한 판단이다. A.F와 D.I는 일종의 극단주의이므로 이러한 극단주의가 상존하는 한 중동에서의 분쟁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중동지역 평화는 극단주의의 쇠퇴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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