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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7 - 60 (54page)
DOI
10.24993/JKLCY.2019.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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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의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 본 논문은 이 점을 비판적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옛이야기는 초등교육의 재제 및 창작 동화의 소재로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옛이야기=전래동화’라는 잘못된 인식이 아동문학계 및 초등교육계에 만연되어 있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옛이야기 저자인 것처럼 행세하기, 옛이야기인 것처럼 소개하기, 옛이야기인 것처럼 교육하기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옛이야기의 표현이나 소재를 이용한 동화 창작을 ‘옛이야기의 올바른 활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아동문학계에 널리 퍼져 있고, 이렇게 해서 창작된 동화들을 ‘창작옛이야기’라고 지칭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이 역시 옛이야기와 전래동화를 동일시하는 데서 발생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시정할 수 있을까? 필자는 옛이야기가 활용되어 온 역사에서 그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옛이야기는 고전소설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면서도, 고전소설과 동일시되지 않았고, 역사의 전면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채 그 독자적 면모를 계속해서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이야기는 옛이야기대로, 동화는 동화대로 그 독자성을 인정하여, 상호 독자적이고 대등한 관계로 되돌려놓는 것이야말로, 앞서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근본적 열쇠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아동문학계, 초등교육계에서 옛이야기를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옛이야기와 동화의 아름다운 이별과 재회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를 창작 동화의 경우에 한정해 설명하자면, 옛이야기의 소재, 표현뿐만 아니라 그 본질(구술성, 또는 구술성의 정신역학)까지를 담아내는 쪽으로 창작의 방향을 정하는 게 마땅할 것이다. 그래야 옛이야기의 독자적 성격을 제대로 담아내는 동화 창작이 실현될 수 있고, 그런 동화들이야말로 옛이야기와는 별개의 성격을 갖는 독자적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동화들은 ‘창작옛이야기’가 아니라, ‘옛이야기동화’라는 동화의 한 하위 갈래로 지칭될 수 있을 것이다. 아동문학계에서는 동화의 소재에 따라 역사동화, 현실동화처럼 그 하위 갈래를 명명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옛이야기와 동화의 잘못된 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구체적, 체계적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관점의 차이
2. 활용의 역사(1) : 옛이야기와 고전소설
3. 활용의 역사(2) : 옛이야기와 전래동화
4. 새로운 가능성 : 옛이야기의 길, 동화의 길
5. 다시, 옛이야기 : 구술성을 살리는 동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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