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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나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125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323 - 359 (37page)
DOI
10.18207/criso.2020..12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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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아연공장인 영풍석포제련소는 설립 후 약 50년간 심각한 환경오염과 주민, 노동자의 건강피해를 야기해 왔으며, 최근 들어 공장폐쇄 주장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관련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연화광산에서의 광업으로 부터 이어져 온 제련소의 내력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제강점기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연화광산 개발이라는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식민지기와 국가의 독립, 전 지구화의 굴곡을 거쳐온 장소파괴의 역사는 구체적 현안들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근본적 차원에서 변화해 온 과정을 함축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석포제련소를 하나의 사례이자 통로로 얼굴을 드러내는 거대한 구조를 인간과 자연의 식민화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식민주의에 대항하는 담론들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 논의한 후, 인간중심적 (탈)식민화 개념을 재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착형 식민주의와 토착성의 관점을 제안한다. 연화광산과 석포제련소의 여정은 여러 ‘석포들’이 겪어야 했던 닮은 운명과 상호 중첩되면서, ‘식민 이후’에 더욱 일상화되고 지구화된 식민성을 폭로한다. 외부와 내부로 구분되는 식민주의의 도식적 경계를 허물고 정착형 식민주의의 관점에서 석포(들)의 현재적 역사가 지니는 중층성을 재해석함으로써, 토착적 삶의 귀환을 통한 존재와 장소의 탈식민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목차

1. 석포의, 그러나 석포만의 것은 아닌 이야기
2. 빨간 잉크를 찾아서
3. 끝나지 않은 식민화와 석포들
4. 정착자들의 단속적(斷續的) 궤적들
5. 존재와 장소를 위한 탈식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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