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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Tae-Sub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1 No.4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51 - 71 (21page)
DOI
10.15757/kpjt.2019.5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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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고(小考)는 일제 강점기 한국 성도들의 신사참배 반대 운동에 끼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前千年說)과 계시록의 영향에 대한 논의를 다룬다. 일본 신화 니혼기(日本紀)에 따르면, 일본의 황제는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 후손이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1868) 이후에 ‘제국헌법’을 발포하여 황제의 신격화 및 절대화를 선언하였고, 이듬해 교육칙어(敎育勅語)를 일선 학교에 내려보내어 황제를 숭배의 대상으로 세뇌하고자 했다. 1910년 조선을 병탄한 일제는 한반도 전역에 신사(神社)를 세우기 시작하였고, 1930년대 후반에는 본격적인 중국 침략을 앞두고 한국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게 된다.
신사참배 강요란 질곡의 시간을 거치며 한국교회는 이에 맞선 저항과 박해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저항의 신학적 근거는 무엇보다 십계명의 제1계명, 곧 ‘유일신앙’(monotheism)이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것만이 신사참배에 저항한 신앙적 근거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초창기 한국교회 역사를 보면, 당시 내한했던 미국 목사 · 선교사들의 상당수가 ‘세대주의자’(dispensationalist)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교회는 이들로부터 간과할 수 없는 신학적 영향을 받았고, 특별히 ‘세대주의적 전천년설’(前千年說)은 신사참배에 반대했던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저항의 동력이 되었다.
또한 ‘천년왕국’이란 개념 자체는 계시록에 근거를 둔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주후 1세기 말(末) 계시록이 등장하게 된 중요한 배경에는 ‘황제숭배 강요’라는 도전이 있었다. 이러한 배경은 1930년대 후반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상당히 유사한 대목이다. 비록 현대적 · 역사비평적 주석이 부재한 시대이긴 하였지만, 주남선 목사, 이원영 목사, 주기철 목사 등의 설교와 법정 취조문을 보면 계시록의 여러 상징과 묵시적 이상(理想)이 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 계시록은 단순히 종말론적 시나리오로만 그치지 않고, 신사참배(神社參拜)를 반대하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었던 것이다.

목차

Abstract
I. PROLEGOMENA
II. THE BACKGROUND OF SHINTO IN JAPANESE MYTHOLOGY AND HISTORY
III.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KOREAN CHURCH DURING THE COLONIAL PERIOD
IV. INFLUENCE OF THE DISPENSATIONALISM AND THE BOOK OF REVELATION ON THE ANTI-SHINTO MOVEMENT
V. CONCLUSION
Bibliography
한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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