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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은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101 - 1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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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일 농촌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앙리 르페브르(Henri Lefebvre)가 규정하는 ‘일상성’의 이론으로 ‘농촌’과 ‘로컬 푸드’의 관점에서 비교하였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는 여주인공이 도시라는 궤도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하루 끼니를 해결하는 일상의 농촌영화이다. 이 영화는 원래 일본 모리 준이치(森淳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リトル·フォレスト 夏·秋·冬·春, 2014~2015)가 원작이다. 한국과 일본의 『리틀 포레스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소재는 ‘농촌’과 ‘로컬 푸드’이다.
첫째, 농촌의 배경으로 설정한 일본의 ‘코모리’와 한국의 ‘미성리’는 일상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메타포로 작용한다. ‘코모리’와 ‘미성리’는 농업·농촌을 평화로운 공간이자, ‘농촌성’의 장치와 농촌의 담론을 생산한다. 이러한 ‘농촌’의 모습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세계이다. 농촌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대립과 갈등이 아닌 서로 조응하며 하나의 공통된 세계를 만들어가는 곳이다.
둘째, 한국과 일본의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자연에 순응하며 농경에서 제철에 나는 음식재료로 만든 로컬푸드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음식으로는 수제비와 식혜, 토마토, 밤조림, 곶감 등이다. 일본 영화에서는 된장국, 으름껍질 볶음, 낫토 떡의 일본 고유의 음식 문화가 나온다. 한국 영화에서는 장떡과 막걸리, 배추전, 오이 콩국수, 시루떡, 떡볶이로 한국 음식의 일상을 채운다. 또한 두 영화에서는 파스타, 누텔라, 케이크, 빵, 크렘브륄레 등의 서양음식과 혼종성이 나타난다. 이처럼 음식문화의 혼종성은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는다.
또한 음식은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문화를 대변하기도 한다. 일본영화에서 음식은 자연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요리하고 먹는 행위를 자연물에 깃든 카미(神)의 영적 생명력을 누리는 종교적 행위로 여긴다. 이에 반해 한국 영화에서 음식은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한 끼’의 의미로 하나의 공동체 의식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두 영화에서 보이는 한국과 일본의 음식은 보편성과 특수성으로 나타나며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농촌의 장소와 일상성
3. 한·일 음식문화의 일상성
4. 나오면서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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