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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문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민속학회 강원민속학 아시아강원민속학 제33집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91 - 12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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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원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의 전통공예를 현지 조사하여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원주 여성의 전통공예가 계승되고 활성화 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연구내용은 원주 여성의 한지공예, 옻칠공예, 전통자수공예 3분야를 조사하였으며, 조사한 현황을 바탕으로 전통공예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방법은 2019년 6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5회에 걸쳐 전통공예 작가들을 인터뷰하였고 작품을 조사하였다. 연구자료는 작가들의 작품, 작품을 촬영한 사진자료와 현지 조사 및 작가 인터뷰 결과를 중심으로 도록, 논문, 저서, 인터넷자료를 참조하였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매년 대한민국한지대전을 개최하여 원주 전통한지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젊은이들에게 확산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순수한 한지의 멋스러움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한지공예를 특성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여 현대생활에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작품을 개발하려는 작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원주시와 한지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옻칠공예는 여성작가 참여율이 낮았다. 이미숙 작가는 원주의 옻을 사용하여 생활용품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2001년에 개관한 옻칠공예관을 통해 작가들은 작품전시 및 상품화에 꾸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원주의 옻칠공예는 옻나무 원자재의 부족, 고령화된 전문 인력의 대체 문제, 영세한 사업장 규모로 인한 시장 경쟁력 약화, 판매 및 유통과 관련한 인프라 취약 등의 문제점이 있다. 강원도에 옻칠공예 관련학과 또는 교육과정의 개설이 요구된다. 옻칠공예 활성화를 위하여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홍보, 정제된 옻칠 가격의 안정화, 인력양성, 인식의 전환,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
전통자수공예는 고 이현향 명장, 원주시역사박물관과 김기순 작가, 그리고 전통자수 수업을 듣는 분들의 노력으로 원주 전통자수공예의 성과가 이어져오고 있다. 고 이현향 명장의 훌륭한 작품을 전시하고 전통자수를 배울 수 있는 전통자수공예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전통자수 특강은 물론 전통자수를 활용한 생활용품 개발, 전통자수 경진대회 개최 등 전통자수의 실용화, 현대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원주 여성의 전통공예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는 전통공예를 특성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운영에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해줘야 하며, 또한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목차

국문개요
Ⅰ. 머리말
Ⅱ. 원주 여성의 전통공예 현황
Ⅲ. 원주 여성의 전통공예 활성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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